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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대한민국의 중년남성은 정말 힘이듭니다.


직장에서 버티기도 어렵고 또 회사를 나와서 사업을 하기도 어렵고 그나마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는 하루하루 피를 말리면서 오늘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일반적으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에게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우리나라는 유교적인 문화적인 특성이 있어서 힘들어도 힘든 기색을 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우리의 일반적인 가정에서 왜 중년남성이 우울증이 생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의 한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유명 대학병원에서 나온 내용을 인용합니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평소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주던 54세의 남성.


갑자기 회사에서 나쁜일에 연루가 되어 조기 명예퇴직을 하게 됩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별다른 내색을 보이지 않던 그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가족들의 걱정으로 병원에 찾아가 치료를 받지만 전혀 차도가 없자 이 남성은 식사를 거부합니다.

자살을 결심했던 것입니다



약 2개월 동안 우유나 물만 마시다가 마침내 음식 섭취를 완전히 거부합니다. 그리고 쓰러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됩니다.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만 표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욕이 없거나 집중력 저하, 식욕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감퇴, 죄책감 등 이러한 증상이 우울증의 신호입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못하고 마음의 상처가 깊어가는 것입니다.


우울증 환자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감정입니다. 내용을 보시고 자가진단을 해보세요.


1.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

2. 평소 하던 일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거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3.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깬다. 혹은 너무 많아졌다.

4. 평소보다 식욕이 줄거나 늘었다.

5.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 정도로 말과 행동이 느려졌거나 반대로 너무 안절부절 못해서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다.

6.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7. 내가 잘못했거나,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자신과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했다.

8. 신문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일에도 집중할 수가 없었다.

9.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또는 자해할 생각을 했다.



일반적으로 성격이 꼼꼼하거나 완벽하게 모든 일을 처리하려는 사람에게 우울증에 취약합니다.

특히 현재와 같이 퇴직이나 업무 실적에 대한 압박감뿐만 아니라 감원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 사정으로 반드시 직장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합니다.

외부의 요인도 있지만 50대가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우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외부+내부)의 요인으로 인해서 살얼음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래서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우울증 환자는 여자가 더 많지만 자살률이 높은 것은 오히려 남성입니다.

남자는 총과 칼과 같은 실제로 죽음에 이르는 도구를 사용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어 사망율이 높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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