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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으로 우주를 탐사한다해도 바다 끝까지 가는것은 아직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깊은 심해는 아직 미지의 생물들이 많습니다. 가끔 TV 방송에서 나오는 기괴한 심해물고기를 보면 "저게 정말 생물일까?" 할 정도로 이상하게 생긴 물고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인 기준으로 제일 이상하게 생긴 심해물고기! "통안어"에 대해 설명드려보겠습니다.


통안어는 심해 600m~2,500m에서 사는 작은 물고기로 대서양,태평양 그리고 인도양의 온대나 열대해역에서 발견됩니다. 특히 이 심해물고기는 통모양의 눈을 가지고 있어서 통안어 영어로는 Barreleyes, Spooky, spook finsh 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참 기괴하다 못해 망측하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실겁니다. 무슨 장난감 처럼  머리가 투명인지 속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이 심해물고기의 진화의 방향은 눈이라고 생각됩니다. 심해에서는 어두워서 제대로 볼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눈이 위 아래 총 4개의 눈을 가지고 있는데 이 4개의 눈은 모양이 아닌 기능으로서 잘 작동한다고 하네요.


위의 큰 눈은 두개골에 직접 붙어있고 360도 회전이 되니까 잘 보이겠죠? 눈여겨 볼 것이 밑에 작은 눈입니다. 작은 거울을 이용해서 적은 양의 빛을 모을 수 있는 것처럼 컴컴한 심해에서 아래에 있는 눈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머리를 투명한 피부로 보호한다는 것을 보고 만약에 우리의 피부가 통안어의 머리피부처럼 투명하다면 핏줄이나 내장들이 다 보이겠군요. 생각만해도 징그럽다.


심해의 물고기들은 환경에 맞춰 몸이 진화를 하는것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입니다. 생물은 환경에 잘 적응만 되면 태양속에서도 멀쩡히 살아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분명히 태양을 가보지 않아서 그렇지, 살아가는 생물이 분명 있다고 생각 안해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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