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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현대는 돈만 있으면 그 인생 죽기전까지 혼자서도 아무 불편함이 없이 호의호식 하면서 편안하게 살아갈수있다.

마트에 가보니 아주 깔끔하게 손질되어 있는 바지락이 눈에 보여서 찍은것이다.

저거 그냥 집에 가서 끓는물에 삼기만 해서 먹을 수 있는거 아닌가?

참 편안하다...... 돈만 있으면 인생을 불편함이 없이 보낼 수 있다니 너무 좋지 않은가?

그런데 저것은 젊은날의 환상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젊었을때부터 저렇게 편안함 삶에 적응되어 있으면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 거 같은가?

단지 바지락 씻어 놓은 상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저 제품은 돈이 있어야 산다. 내 노력은 단지 끓는 물에 삼아서 제조되어 있는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되는 아주 단순한 로직이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더 흐르면 어떻게 변할거 같은가?

나이가 들면 저렇게 단순한 로직이 그대로 유지가 될거 같은가? 아니면 더 편안하게 될거 같은가?

더 편안한거 더 단순하게 상품이 우리 곁으로 다가올것이다.

한 15년전이나 20년 전에는 시장에서 굴이나 조개 그리고 닭을 사 오더라도 집에서 죄다 손질을 해야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스마트폰에서 버튼 몇 번 클릭만 해도 집으로 바로 오는 시스템이 되어있다.

조금 시간이 더 지나면 마트의 공간이 더 작아질거 같지 않은가?

아님 off-line 매장이 없어질거라 생각지 않은가?

참 단순하다. 너무 심플하다. 삶을 위해 너무 편안하게 시스템들이 완비 되어있다.

사람을 위해서 저렇게 편안하게 만들어 놓은 것인데.... 시간이 더 지나면 사람들이 더 쓸모가 없게 된다.

매장을 운영하려면 운영인원이 필요한데 그 운영인원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지금 은행들이 그렇지 아니한가?
인터넷은행이라고 해서 매장을 없애고 인력을 줄이고 있다.

사람을 위해서 만든 것들을 사람이 운영을 했지만 이제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은 AI 즉 인공지능이라는 기계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거라 확신하다.

약사도 없어지고 은행원도 없어지고 유통에서 일했던 사람들 그리고 택시기사도 그 직업이 없어질것이 자명하다.

너무 편안하지 않은가? 어쩔 수 없는 시대 흐름이다.

그래서 앞으로 뜨는 직업은 이런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이 아닌 창의적인 일들이 필요하다고 하지 않은가?

요새 교육은 참으로 단순하고 반복적인거 가르치지 않은가?

정작 인생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학문은 거의 없다.

심지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에 배운 더하기 빼기 나눗셈 정도면 인생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런대로 무난하지 않은가?

너무나 단순한 삶들이 인간 자신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왜 모를까?

똑같은 학교 나오고 군대 다녀오고 직장 다니면서 결혼하고 아이들 낳고 집사고 나이먹고 아이들 결혼시키고 나이먹어서 죽는 이런 단순한 로직은 더 이상은 아니다.

이렇게 단순한 로직으로 살게 되면 똑같이 불행하게 병원에서 가족도 없이 혼자 쓸쓸하게 죽어간다.

주의가 단순하게 삶을 만들더라도 그 흐름에 빠지지 않게 생각을 많이 해라.

책을 읽고 인문학을 공부해라. 사람을 알아야 한다.

사람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주위는 더 단순해지고 인간이 필요가 없는 그런 삶속에 자신을 던져놓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과도기적인 시대의 흐름이다.

행복의 기준과 배우는 학문에 대해 깊게 고찰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깔끔하게 손질되어있는 바지락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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