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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병원에서 태어나고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단순한 패턴이 되었다.

인생은 "생로병사"라고 하지 않았던가?

생일때도 병원, 노일때도 병원, 병일때도 병원, 사일때도 병원.

생각해보니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낸다. 몸이 건강하고 아프지 않은것은 인생에서 몇 시간이 되지 않은거 같다.

에너지가 넘치는 말 같은 시기에는 그 시간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정말 짧은 시간이였다.

어느 책에서 읽었던 한 줄 내용이 지금 마음에 와닿는다. "사람은 죽기 위해 태어난다"고~~

왜 태어났을까? 그리고 왜 태어나면서 고통을 항상 가지고 다닐까?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던지는... 그리고 해답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가?

저기 날아다니는 새 한마리 그리고 뛰어다니는 강아지와 내가 다른 점은 정말 생물학적으로만 다른 것인가?
아무생각이 없다면 그게 더 행복하지 않는가? 왜? 왜? 왜? 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으려니 머리가 아파오고 내가 풀지 못하는 질문들이 아주 많다.

내가 만약 5분후에 생을 마감하는 자리에 있다면 그때는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을 못할 수 도 있겠지... 숨이 막 넘어가는데 무슨 생각을 해!

생각을 하는 시기도 한정이 되어있는거 같다. 어느 시기가 되면 이런 생각도 다 부질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까?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스스로 답을 찾은게 있다. 그것은 "아무 생각이 없어야 행복하다는 것"

예전에는 "그 사람 아무 생각 없네" 이런 소리를 많이 싫어했다. "어떻게 살기에 그렇게 미래도 없이 사냐?" 이런 소리로 들렸다.

난 내가 하고 싶은게 아주 많았다. 무엇도 하고 싶고 무엇도 해야 한다. 이런 것들....

그런데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에게 죽음이라는 것들을 많이 접하게 된 싯점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보다는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고 다 부질없고 쓸데없는 일이라는 판단이 됐다.

다 욕심이라는 결론이 난다.

"생로병사" 한 줌의 흙으로, 먼지로 돌아가는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인생을 병원에서 마감하는 시기가 되면 내 속에 있는 욕심을 다 버리고 가고 싶다. 그래야 행복하고 마음이 홀가분하고 아무 존재의 이유가 아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인간의 관계에서 부터 재물이 나오고 계급이 나오고 욕심이 나온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욕심을 가지고 나온다고 생각한다.

깨달음으로 그것을 인지하고 쓸데없다라는 것을 알아야 인생이 행복하고 편하다.

한참 전에 이런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봤다.

하버드 대학 출신의 천재인데, 그 천재는 분명히 노벨상을 탈 것이라고 주위의 사람들은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행방이 불명이 되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3년 후 그 사람을 찾은것은 티베트의 한 절에서 였다.

그 천재는 스님이 되었던 것이였다.

일반인들은 "아니 왜 그 탄탄한 앞 길을 놔두고 그런 이상한 행동을 했을까?" 했다.

그 천재는 행복을 찾은것이였다. 머리가 워낙 좋아서 그런가? 자기가 처해있는 환경에서는 행복감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인식을 했던거 같았다.

그래서 몇 몇 의학자인가? 여튼 그런 사람들이 그 천재의 뇌파를 검사해서 행복지수를 확인했었다. 그 결과는 너무 놀라웠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을 훨씬 넘어서 버렸다. 그것도 그냥 넘어서 버린게 아니고 보통 사람이 1 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3이나 5가 됐다고 했다.

행복이라는 것을 과연 무엇일까?? 왜 사람은 행복해야 할까?

재산이 수조에 달하는 그런 부자들은 과연 행복할까?

배부른 돼지보단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더 행복하지 않을까?

인생은 과연 그 끝에서 어떤 것을 놓아야 하는지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깊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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