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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오전 10시3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평리의 한 편의점. 손님을 가장해 안으로 들어간 후 45㎡ 크기의 편의점 안을 빼곡히 채운 상품들 사이사이에서 ‘번개탄’을 찾아봤지만 진열위치를 확인하지 못했다.

카운터 앞에서 주인 손모(53·여)씨에게 담배 한 갑을 달라고 하면서 “번개탄은 어딨느냐”고 묻자 손씨는 안경을 벗더니 기자의 얼굴을 5초 가량 빤히 쳐다봤다. 그는 “번개탄은 어디에 쓰시게”라며 “고기 같은 맛있는 거 구워 먹을 때 쓰는 게 바로 번개탄”이라고 말했다. “그냥 달라”고 해도 진열위치를 끝내 알려주지 않았다.

http://news.joins.com/article/20389279?cloc=rss|news|home_list

번개탄이 어찌 자살의 용도로 변했나?
스스로 삶을 마감해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야 오죽하겠냐마는....

먹고 사는것이 이렇게 힘든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는거 같다.

며칠 전 공무원 시험을 보러 갔는데 그 수 많은 사람들....... 언제부터 공무원이 이렇게 인기가 있었는지?

인생의 제일 화려한 시기에 책상 앞에서 공무원 준비를 해야 하는 청춘들 이런것이 맞는 세상인지....

공무원 되려고 태어난 것인가?

먹고 살기가 이렇게 힘든 세상에 가격이 싼 번개탄이 마지막으로 자기를 도와주는 친구인가?

이렇게 가다간 죽어가는 사람들 넘쳐 나겠다. 서민들이 없어지면 세상은 어떻게 되나?

번개탄이 자살용도로 변해가는 세상. 살아 남을려면 독해지자.

내가 죽을 나이가 되면 잘 살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돈으로 다 되는 세상. 독하게 돈 벌어보자. 번개탄이 내 마지막 친구가 되지 않도록
 ... 괜히 슬퍼진다.

번개탄에 자기 손으로 불을 붙이는 사람은 이것이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고 눈을 감은거겠지..... 그 사람들도 분명 한때는 잘 나가는 사람들 이였다. 어쩌다가 뭐가 잘못돼서 그런길에 들어서 있나?


붙잡아 주고 싶은데 손이 닿지가 않네. 이승에서는 험난한 삶이였지만 저승에서는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 번개탄을 찾고 있는 사람들 제발 용기를 가지고 이승의 끈을 놓지 말라고 그의 옷자락을 잡고 싶네요.

힘내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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