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echnology 철수가 영희를 관찰해서 기록한 데이터는 철수의 것일까, 영희의 것일까? 둘 중 누구의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문제다. 하지만 철수가 ‘영희는 성격이 별로야’라고 기록했다면, 그리고 그 기록을 동네 사람들과 돌려 본다면, 이런 사실을 영희는 모른다면, 어떨까? 현대 사회에서 보통 기업은 철수, 개인은 영희다. 그리고 정부는 철수에게 ‘비식별화’라는 강한 힘을 주려 하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it/752750.html

백화점에서 행사한다면서 개인정보를 수집해 그 정보를 다른회사에 팔아넘겨 문제가 되어 뉴스에 나온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백화점에서 수집하는 몇 개의 개인정보가 아니고 전세계의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사업하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들의 회사가 세계 도처에 있다.

위에 링크한 곳의 뉴스를 읽어보니 우리나라 개개인의 의료정보가 이미 외국기업에게 넘겨진 것이다. 그 정보로 우리나라 기업이 돈을 버는것이 아니고 외국기업이 돈을 버는 것이다.

아무개의 데이터가 있으니 저기 아프리카 오지에서도 아무개의 병력이 쉽게 정리되어 나올수 있다는 말이다. 아무개가 무슨약을 먹어야 하고 언제 먹어야 하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즉 의료정보의 Big Data다.

 

이런것은 선점 하는 놈이 먼저 먹는거다. 아~~~ 그리고 이런 Big Data가 정작 자신들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즉 내 정보가 언제 어떻게 저런곳으로 갔는지.............중간에 브로커들이 남의 정보로 지 배때기만 불리고 있는 것이다. 열 받는다.

지금의 흐름을 보면 미국이 이런 Big Data를 잘 활용하고 있고 더 진화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냥 남의 일이냥 무관심한거 같다.

이런 Big Data는 단지 의료정보만이 아니다. 소비정보는 물론이고 앞으로 어떤것이 나올지 모른다.

기억 나는가 톰크루즈가 주연했던 "마이너리티 리포트", 범죄를 예측하는 프리크라임 시스템.

개인적으로 과거의 빅테이터를 이용한다면 이런 시스템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거기에 요새 Issue 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합친다면 과연 어떤 창조물이 탄생될까?

데타신카페

데타신카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