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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새끼"를 보면

데타신 2016. 11. 3. 22:42
매주 방송에서 "미운우리새끼"라고 결혼을 하지 못한(?) 연예인에 대해 그들의 간단하고 자유로운 삶을 엿보고 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는 무리가 없는 방송이나 그들의 생활상이 지금 현실 아닌가? 혼밥, 혼술, 혼겜등이 일반화 되고 있고 꼭 누가 있어야 이루어지는 그런 생활구조가 아니다.

30년전만 해도 사람이 얽히고 설키고 해야만 일이 진행이 되었고 거기서 사람다운 냄새가 난다고 한 시기였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이 꼭 앞에 있어야만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세상이 인간을 위해서 인간에게 편리한 도구가 많이 만들어지면서 아이러니 하게 인간이 없어도 일이 처리가 될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인간을 위해서, 인간이 편리하도록 만든 도구들이 인간을 퇴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자리를 없어지게 하고 있다.

편하다..손가락이나 말 한마디로 기계가 움직이고 노트가 없어도 스마트폰에 있는 앱으로 나의 머리속의 일부분을 심어놓을 수 있으니... 머리는 다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힘들여 팔 다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100층이 넘는 높은 건물에 올라갈 수도 있고 이 편리함의 마약속에 우리는 계속 빠져들고 있다.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우리는 우리를 위해 만든 편리함이 우리를 죽게 한다.

그리고 스스로 자멸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혼자서 인생을 즐기면서 아니면 혼자도 힘든데.... 하는 생각으로 결혼은 하지 않고 저축도 하지 않는다.
그냥 오늘이다. 내일은 없다.



인류의 기본적인 종족번식이 되지 않으면 자멸하게 된다. 당연한 말이다.

너무 편하다.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돈 만 있으면 다 해결 되는 "황금만능주의" 세상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결국 혼자다. 혼자 죽어간다. 쓸쓸하다.

욕망도 없고 그냥 잠시 살아가는 소비의 동물로써 생을 마감한다.

5년 후면 더 심한 "홀로족"들이 생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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