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9일 저녁에 와이프가 보쌈을 해준다고 해서
회사에서 부터 오늘 저녁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 하니 기분이 많이 좋았다.
몇년 전 UAE 사막 한가운데 있을 때 한국식당에 시켜 먹던 보쌈이 생각난다.
그 뜨거운 곳에서 왜 그렇게 보쌈이 먹고 싶었을까?
그리고 왜 그렇게 맛이 있었을까?
퇴근 하고서 손발 씻고 와이프가 준비한 보쌈을 보았다.
참 센스있다.
보쌈이 식지 말라고 촛불로.... 음식은 역시 정성이다.
보쌈과 막걸리 한병으로 푸짐한 저녁을 먹었다.
진수성찬이였다.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