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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은 복잡한 만물의 진리입니까?

데타신 2017. 9. 21. 19:49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낮술 한잔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고  지금 하는 포스팅도 오타가 없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오타가 없을런지 잘 모르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과연 낮술이 나쁜지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ㅋㅋ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이라면

낮에 술을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백수(?)나 아니면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런데 사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요.


뭐 여튼 그건 그렇고 오늘 거나하게 낮술을 해보니 세상이 다르게 보입디다. 그런데 그렇게 술을 마시는 것 보다 더 행복한 것을 느꼈네요.


바로 자유(?)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1. 시간의 구속이 없다.

  2. 술의 맛을 제대로 느낀다.

  3.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다.

  4. 신선이 된 기분.

  5. 내일은 없다.

이렇게 간단히 오늘의 낮술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위 5가지 중에서 그나마 제일 좋은 것이 있다면 3번째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다" 입니다.


낮에는 이상하게 밤에 마시는 술보다 더 빨리 취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낮에 마시는 몇 잔의 술에 의해서 그 사람의 진심을 알 수가 있다는 것이 낮술의 묘미(?) 아닐까요?




사람이 살면서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겠지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때에 잠시 알 수가 있습니다. 들어보면 좀 웃긴 부분이 많습니다.


왜냐면 말입니다.


아직 많이 취하지 않아서 평가하는 사람의 좋은 말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말만 해주는데 그게 웃기다는 것입니다.


아...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취하네요.ㅋㅋ





뭐 여튼 "낮에 마시는 술이 취하면 지 에비 에미도 모른다"고 했는데 진정 술을 못 마시는 사람한테 하는 말이고 적당히 마시는 술이 오늘은 진짜 좋네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네요.


낮에 마시는 술이 빨리 깹니다. 그래서 지금 머리도 아프고 조금씩 술이 깨니 아까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그리고 실수는 안했는지 잠시 생각 중입니다.


실수를 했다면 상대방에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는 주지 않았는지... 이런 생각들을 해봅니다. 


낮술은 참 복잡합니다.


잠시 마신 술로 인해서 이런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다니 웃기지 않나요? 더 웃긴것은 내일 아침이면 이런 약간 복잡한 생각도 금방 잊어버리고 또 다른 하얀 백지의 상태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늦은 저녁에 마시는 술보다는

다들 바쁜 낮에 마시는 술이 더 행복하게 느끼는 감정은 저만 그럴까요? 오늘 시간이 난다면 낮에 술 한잔 하시면서 살아가는 느낌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 머리 아파~~

낮술은 머리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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