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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2동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길음2동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근 길에 보면 길목에 양심없는 사람들의 잔치가 시작된 거 같습니다.... 사실 최근 일은 아니지만요.


동네 담벼락인데 여기가 사진처럼 이렇게 깨끗합니다. 소화기도 달려있어서 주위에 불이 나면 신속하게 하면 불이 날 염려는 없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깨끗한 것도 잠시입니다. 딱 하루만 지나면 사진처럼 쓰레기가 쌓입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는지 정말 화가 납니다. 여기에는 규격 봉투를 사용해서 잘 버리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이런 곳에 잘 안 버리죠.



며칠 지나자 길목이 개판이 되었습니다. 이런 곳에 내가 살고 있다니... 정말 화가 나서...


주민센터에 신고를 해도 신고 할 때만 잠시 깨끗해지지 며칠 지나면 사진처럼 이렇게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희한하게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이라는 팻말이 꼭 붙어있습니다.


가끔 머리가 나쁘거나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이 팻말이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 착각을 해서 계속 버리는지 아니면 진짜 양심이 털이 숭숭 나서 그러는지....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쌀쌀한 겨울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한 여름에는 이 쓰레기 냄새가 주위를 지날 때 정말 코를 찌릅니다.


음식물이 담겨져 있으면 그 썩는 냄새로 인해서 머리가 아플 정도입니다.


돈 몇 푼 벌어보겠다고 그냥 쓰레기를 아무 곳이나 버리는 사람들은 정말 감시를 안 하는 줄 알고 있나봅니다.


"쓰레기 무단 투기" 하는 곳에는 꼭 감시 카메라가 있습니다.


얼굴이 다 찍혀서 보관이 된다고 합니다. 누가요? 주민센터 직원이요.


사실 이렇게 쓰레기 버리는 사람 중 대다수가 나이가 들어서 꼬부랑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이렇게 버린다고 하네요.


물론 가끔 비양심적인 젊은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요. 이사갈 때 그냥 몰래 버리고 가는 사람들!!


나이가 들어서 돈이 없어서 쓰레기 봉투 하나 살 돈이 없는 노인들이 버리거나, 아니면 치매로 인해서 그냥 버리는 노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오는 쓰레기는 대체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머리가 나쁜 나라도 생각을 해보면 아마 지구는 쓰레기로 멸망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지구가 더 이상 쓰레기를 수용을 못한다고 합니다.


다 같이 쓰레기를 다시 먹는다고 하네요. 내가 버린 쓰레기로 인해서 내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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