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궁금한 것이나 모르는 것에 대해 PC를 열거나 아니면 스마트폰을 열고 검색창을 열어서 해당하는 단어를 입력하여 원하는 답을 찾으십니까? 어떻게 보면 하루종일 검색엔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얽매어 사는 삶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렇게 사용하는 검색엔진에서 자동완성 기능은 아주 편리한 기능입니다. 첫 단어만 입력을 해도 관련 단어들이 자동으로 완성이 되어 사용자에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용자들은 단순히 마우스로만 선택을 하여 궁금한 점을 빠르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동완성 기능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다 똑같은 내용을 본다는 것입니다. 지식의 공유라고 좋게 말할 수도 있지만 개성이 없어진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잘 가공된 정보를 보면 금방 인식이 되겠지만 실상 검색엔진은 이렇게 가공된 정보만 보여주면 검색엔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검색엔진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있는 그대로 가공없이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그렇습니다. 다 틀린 삶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 아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우물 안 개구리 처럼 그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는 태어나 자라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공통된 교육이라는 주제하에 누구나 똑같은 교육을 평등하게 받습니다. 6년이라는 세월동안에요. 그 6년의 세월에 똑같은 기준의 잣대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그런데 정작 세월이 흘러서 그나마 성공이라는 글자에 가까운 사람들을 보면 꼭 공부를 잘 하거나 학교에서 인정받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 똑같은 기준의 잣대에서 엄청 벗어난 사람도 성공의 글자에 가까운 사람도 많고 똑같은 기준의 잣대에서 벗어나지 않은 사람도 성공의 글자에서 멀어진 사람도 많습니다.
똑같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와 군대까지 마치면 회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똑같은 코스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에서 정답으로 알고 그냥 순응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따라갑니다.
인생은 그렇게 똑같은 길로 간다고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산전수전, 공중전 그리고 지하전 나머지는 우주전까지 치루면서 인생이 성장하게 됩니다. 그 고통은 스스로 느끼면 벗어나는 것입니다.
검색엔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보여주는 것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해서 그 내용을 먼저 보여주게 되고 하면 사람들은 똑같은 시각을 갖게 되는것이죠. 그러면 똑같은 판단을 하게 되죠. 이런 것을 이용하면 정치에 잘 이용하게 되는겁니다. 개성없이 남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로보트와 같은 것이죠.
가끔 생각해보면 진짜 가공없는 정보를 보여주는 검색엔진 있다면, 패션도 복고풍이 있는것처럼 가공없는 검색엔진을 유저입장에서 더 많이 찾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중간에 가공되어 유저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것이 진짜인지, 어느것이 가짜인지 혼돈의 정보바다입니다. 과연 어느 것이 진짜인지? 사용자가 판단해야 한다지만 어느 정도의 정보의 진실성이 있어야 좋은 판단을 할 수가 있는것입니다.
인터넷이 발달된 시기부터 현재까지의 정보의 진실성을 볼 수가 있다면 초창기의 정보보다는 현재 몇 개월 안에 가공된 진실되지 않은 정보가 더 많이 생산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자주 이용하는 도구일수록 약간의 조작만 가능하다면 지구상의 인구 절반을 본인이 요구하는대로 조정할 수가 있지 않을까요?
정작 인간을 위해서 만든 도구들이 나중에는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는 도구로 전락해 버리는 경우는 과거를 보더라도 많았습니다.
구글 같은 경우는 당신을 부처님 손바닥처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언제 무엇을 검색했는지, 무엇을 구매했는지,어떤것을 결제했는지..... 구글은 맘만 먹으면 당신을 맘대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가공되지 않은 도구와 정보 그리고 그것을 판단하는 인간 이것들은 끝없이 돌고 도는 윤회의 바퀴와 같습니다. 그것들 중에 한가지라도 진실되지 않으면 계속 가짜 정보들이 쌓이고 보여주고 또 그것을 보면서 판단하게 됩니다.
진짜 정보는 누가 볼 수 있을까요? 그런것을 보는 사람은 그 정보를 공개할까요? 아니면 그들도 다시 진실되지 않은 정보로 남들에게 보여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