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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또에 당첨된 태국인

경기도 파주에서 일하는 태국인 형제가 로또 1등 약 40억 원에 당첨돼 눈길을 끈다.

1155회 로또 당첨 번호는 '10·16·19·27·37·38'이며,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7명이다. 이들은 각각 40억 6637만 5179원을 받는다. 세금을 제외한 예상 실수령액은 약 27억 5700만 원이다.

매체와 SNS 등은 "한국에 있는 태국인 형제가 한국 복권에 당첨돼 약 9600만 밧을 받고 집에 갈 준비를 한다"며 "두 사람은 같은 일을 하고 있고 각각 4500만 밧을 나눠 갖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의 1억 밧이다. 많은 사람이 축하하고 있다. 당첨자는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에 있고, 세금도 제대로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금촌역 인근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자동' 구매자가 1등에 당첨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태국 누리꾼들은 "백만장자가 됐다", "나도 언젠간 당첨되겠지", "소름 돋는다", "부럽다", "로또 어디서 살수 있냐" 등 댓글을 남겼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국내 누리꾼들도 "한국인이 당첨돼도 인생역전인데 진짜 초대박 역전이다. 태국인 한 달 노동자 월급이 40만~70만 원이라고 알고 있는데, 본국 가면 삼대가 일 안 해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듯", "얼마나 좋을까", "한국인한테 알리지 말고 행복하게 살길", "외국인도 로또 사고 당첨되면 받을 수 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복권에 당첨되면 국내 거주자, 비거주자 여부에 따라 원천징수가 결정된다.

 

국내 거주자일 경우 내국인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받고, 비거주자는 거주지국과 조세 조약에 따라 세율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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