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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주중에 힘들과 바쁘게 움직이느라 잠이 부족해서 늦게나마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월급쟁이라면 일요일의 모습이 다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12시 정도에 아침겸 점심을 먹고 오늘의 할 일과 내일 출근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미리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반복적인 행동을 벌써 20년 넘게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직장생활을 한다면 똑같이 할 거 같습니다. 사람이 사는데 누구는 이렇고 누구는 저렇고 이러는 것보다는 다들 똑같이 살면서 하루를 지냅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그리고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오늘은 창문에 김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딱히 어디 놀러갈 곳은 없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는 그렇고 그래서 일단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별 내용도 없는 글을

그냥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가 그래서 키보드를 탁탁 치면서 글을 쓰는데 글이 썩 잘 써지는 않습니다.


특별히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도 아니고 그냥 평상 시의 내 모습과 같이 술에 술 탄듯, 물에 물 탄듯 합니다.


일요일 저녁에는 내일 출근하면서 입을 옷을 준비해야 하고 혹시나 밀렸던 일이 있나 다시금 생각하고 그러면서 한달 월급을 받고 그러면서 인생은 하루하루 지나가고....


일요일 아침.

커피 한 잔 들고 베란다에서 창문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합니다.


이제는 2020년인데 정확히 20년 전에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 그리고 앞으로 10년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 지를 지금 생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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