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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아이들 역사 공부하기에 최고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나들이를 가고 싶은데 너무 더웠다. 시원하면서도 아이 역사 공부하기에 좋은 곳이 없는지 검색하다가 국립중앙박물관을 발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본 주위의 분들도 적극 추천을 하여 오전 11시에 집에서 출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하철 4호선 이촌역.

전철에서 내려서 통로를 따라가보니 이정표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라고 나왔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는 길이 멀기는 했지만 잘 꾸며졌다. 가는 길이 약간 멀다는 느낌이 들었다.

 

길을 쭉 따라 걷다가 벽을 보니 은은한 불빛이..... 여기서 웨딩 촬영해도 되겠다라는 느낌은 뭥미?

 

 

드디어 긴 길의 끝, 출구에 왔다. 4호선 이촌역.

 

이제까지 쭉 걸어왔던 길이 박물관 나들길 이였나? 여튼 개방시간이 요일마다 틀리고 수요일과 토요일은 야간 개장을 한다.

 

드뎌 밖으로 나왔다. 햇볕이 너무 따갑다. 그리고 덥다 더워~~

 

역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다. 보기 좋다.

 

걷고 있는데 비둘기 한마리가 앞으로 오길래... 한 장 찍었다. 그냥~

 

아프가니스탄 황금문화를 전시한다고 하니 기대가 많이 된다. 어떤 유물이 전시되어 있을까?

 

국립중앙박물관은 크기가 워낙 커서 사람들이 많아도 표시가 잘 안난다.

 

복도에 커다란 지도 같은게 있어서 한 장 찍었다. 동궐도 란다.

 

사진이 많이 없는것은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 주의 하기 바란다. 그리고 앱을 깔면 설명을 듣기에 편리할 것이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신기한 것들이 많다. 그리고 이 날 가족 단위 말고 선생님인듯 한데 아이들을 데리고 인솔 하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는 분들이 간혹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설명하시는 것을 노트에 적고 같이 토론하고 보기 좋았다.

한 가지 많이 웃었던 장면이 있었다. 오늘이 일요일 주말 아닌가..... 일주일 내내 회사 생활하다가 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아빠들이 아이들하고 나들이 나왔는데 피곤함을 못 이겨 구석자리에 앉아서 졸고 계시더라~~

피곤한 대한민국 아빠들~~

요새 공무원 시험을 보더라고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는가? 역사는 그냥 외우는게 아니고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다.

옛날 사람들하고 지금이 틀린것은 단지 생활의 차이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틀린게 없다. 물론 기원 후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 시대에 그 시대의 사람들과 사람들끼리 부딪히면서 전쟁도 하고 사랑도 한다. 그게 역사다.

역사의 문물은 그 시대의 생활상을 나타내는 것이니 그 문물이 왜 그렇게 생겼는지 생각해보면 역사가 무진장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너무 커서 오늘 하루에 다 보지 못했다. 고구려시대까지 봤는데 날 잡아 한번 더 가서 다 봐야 겠다. 아니면 추석에 여기 꼭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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