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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에 고대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2017년 말에 또 한번 고대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예전 논밭에서 스케이트를 타던 좀 괜찮은 실력이라 가족들에게 폼을 내려고 했지만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몸도 시간이 많이 지난것을 이제서야 느낍니다.


즉 몸이 예전처럼 순발력있게 움직이지를 않더라고요.


뭐... 여튼 스피드스케이트를 빌려서 3시간만 놀아보자고 딸아이 그리고 딸아이 친구와 같이 갔습니다.


이날 따라 사람이 없네요. 그래서 스케이트 타기가 무진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잘타는 사람이 휭~하고 지나면 나도 예전에는 저랬는데 하고 속절없이 시간만 탓을 합니다.ㅣ

중간 쉬는 시간에는 잠시 나와서 컵라면에 귤에 삶은 달걀을 먹고 힘을 내고 원기충전하고 다시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폐장 시간이 오후 5시 50분인데 정확히 5시 30분에 나왔습니다. 거의 막바지에 나오면 사람들이 몰려 나올까봐 약간 일찍 나온것이죠.





그동안 등산을 하면서 다리 힘을 많이 키우고 있었는데 스케이트를 탈 때의 근육은 다른 것인가 봅니다. 종아리 쪽에 알이 많이 배여 많이 아프더라고요.


솔직히 이날 스케이트 타고 다시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폼 좀 잡으려면 넘어지고 넘어지고 솔직히 쪼발뇨~~


예전에는 정말 좀 탔는데 지금 수준은 초보자!




그래도 딸아이가 하는 말이 "지금 이 정도 타면 예전에는 정말 잘 탄거 같다"라고 말을 해주는데 왜 짠하지?


이거 조금 연습하면 폼 좀나게 탈거 같은데 ㅋㅋ


이제 스케이트는 안 탈거 같고 겨울이 끝나기 전에 눈썰매를 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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